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EU에 대한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한 무역 협상에 합의한 후 악수하고 있다. 2025.7.2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슬로바키아와 헝가리가 러시아산 에너지의 대체 공급원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수입을 줄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휴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를 전면 중단하고 인도와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라고 유럽연합(EU)에 요구하고 있다.
18일(현 전문직대출 지시간) 블룸버그·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데니사 사코바 슬로바키아 경제장관은 지난 16일 브라티슬라바에서 기자들에게 "완전히 약속하기 전 올바른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산업과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충분히 피력했고, 미국 측에서도 이해 직거래대출 를 표하는 한편 미국이 유럽 내 에너지 프로젝트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사코바 장관은 "우리에게는 대체 (수송) 경로가 있고, 전송 (인프라) 용량이 충분하다면 (에너지 공급) 다변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슬로바키아는 서쪽에서 들어오는 대체 공급 경로 최말단에 있어 러시아 공급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기초생활수급자신용불량 말했다.
게르겔리 구야시 헝가리 내각 장관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구매와 관련해 헝가리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 제재가 효과가 없어 러시아 에너지 공급을 위협하는 조치를 계속 차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연금보험 접한 슬로바키아와 헝가리는 역사적으로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에 의존해 왔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급 다변화를 시도했다.
슬로바키아는 발칸 지역과 헝가리를 거치는 아드리아 송유관을 통해 석유 약 3분의 1을 비(非)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서방 가스 공급업체들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빅토르 농협mi대출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로베르트 피초 총리는 여전히 러시아 공급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까운 동맹이기도 하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