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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건설 현장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숙련된 고령 인력에 의존하는 현재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능 등급제를 도입해 체계적인 경력 개발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인천지역 건설 업계에 따르면 "50대가 가장 젊은 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력 구조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인천 전문건설업 관계자는 "벽돌 쌓기, 타일 붙이기 같은 단순한 작업조차 60~70대가 대부분 맡고 있다"며 "젊은 사람을 구하려 해도 들어오지 않으니, 50대만 돼도 '젊은 인력'으로 분기본분석
류된다"고 전했다.
이어 "몸을 많이 쓰는 일인데, 고령 인력이 현장을 버티고 있는 구조가 너무 오래됐다"며 "일손 부족은 현장의 일상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 10년 내 기능인력 붕괴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도 "이 같은 상황에서 청년층 유입은 절실하지만, 현실은최신 릴게임
녹록지 않다"며 "청년층은 노동 강도에 비해 낮은 임금과 사회적 인식 때문에 건설업 자체를 기피한다"고 말했다.
직업으로서 지속가능성, 경력 발전 경로 등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서 젊은 인력이 현장에 들어오더라도 오래 남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기준 건설근로자 매장판황금성
진입 연령은 평균 39.4세로 20~30대 청년층 유입이 뚜렷하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청년을 대상으로 한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와 연계한 기초 기능 교육' 신설을 제안했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운온라인게임
영하고, 기존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직업 경로 안내가 병행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훈련, 취업, 정착이 연결되는 통합형 모델이 필요하다"며 "지역 건설업체와 교육기관, 지자체가 함께 청년 기능인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도 "청년층 건설업 진입 유도를 위해서는 단지 일자실시간주식알박기방송
리 제공이 아니라, 건설업이 전문성과 미래성이 있는 산업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며 "기능등급제와 기초교육, 멘토링,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이 병행돼야 실효성 있는 일자리 창출과 고령화 대응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