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게임임대 €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 65.rzp469.top †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오른쪽)와 변성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경기도 안산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기종 기자


"회사 현재를 담당하는 미용·의료기기와 미래를 담당할 피부암 진단 기기 등 레이저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하겠습니다."(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암 진단 기술과 피부미용 레이저 기기를 결합한 의료기기 스타트업 스페클립스가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다. 점진적으로 확장 중인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순차적 신제품 출시는 물론, 내년 상장을 통해 생산능력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진단과 미용을 아우르는 스페클립스주식대차
의 현재 사업모델은 지난 2023년 스페클립스가 케이엘과 합병하며 완성됐다. 레이저 기반 피부 치료 장비 전과정을 자체 생산 가능한 케이엘과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LIBS) 기술로 조직 검사 전 피부암 진단을 돕는 기술을 보유한 스페클립스가 합쳐진 결과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지난해 합병 1년 반여 만에 매출액 100억원 돌파는 물론금융천재
,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이는 양사 시너지가 완전히 구현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란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회사 매출의 70% 가량은 피부미용 장비 '피코케이'(Pico-K)를 통해 창출됐다. 고출력 레이저를 통해 색소 질환 개선과 피부 재생 효과를 노리는 장비다. 현재 14개국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난해 매출은 국최신 릴게임
내와 대만 등 2개국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는 "이후 허가국가를 유럽과 태국, 러시아, 아르헨티나까지 6개국으로 확대했고,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이어 내년 미국과 브리질 허가를 목표 중이다"라며 "이는 서구권 경쟁력이 특화된 기존 스페클립스 사업의 영향력이 적지 않은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빈치

피코케이가 K뷰티에 관심이 높은 아시아권에서 활약하고 있다면, 피부암 진단 장비는 동양인 대비 20배 가량 발병률이 높은 서구권 내 수요가 높다. 스페클립스는 암 조직과 정상 조직의 분광 신호 차이를 분석하는 AI 진단 장비 '스펙트라스코프'(Spectrascope)를 개발해 피부암 진단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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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유럽에 선보인 스마트폰 기반 피부 병변 분석 솔루션 '더맵'(The Map)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전신 피부를 촬영하면 AI가 병변의 변화나 위험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스펙트라스코프를 통해 정밀 진단을 수행한다.
이는 질병 확진을 위한 조직 검사 필요군을 크게 좁힐수 있어 환자는 물론, 의료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데 강점이 있다. 특히 의료기관 입장에선 기존 전신 피부 촬영을 위해 필요했던 고가 장비를 구비해 둘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관련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변성현 스페클립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병변에 레이저를 조사해 생성된 플라즈마의 미세한 스펙트럼 차이를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로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임상 가능성을 검증받았다"며 "기존 전신 스캐닝을 위해 필요한 장비가 대당 9000만원 수준이다 보니 현지 수요처인 클리닉 등에선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더맵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만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정환 스페클립스 대표가 내년 목표 중인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기종 기자


회사가 노리는 궁극적 목표는 회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피부암 진단법의 표준화다.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더맵-스펙트라스코프 기반 진단 체계를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보험 수가 적용 및 유럽 의료 표준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펙클립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기술특례상장 모의 기술성 평가서 A등급 등급을 획득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상장을 통해 공모된 자금의 예비비용 30%를 제외하고 모두 연구개발과 마케팅, 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홍정환 대표는 "피코케이의 진출국 수요 증가와 인허가국 확대에 현재 연간 500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향후 2~3배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매출액 150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 중인데다 현재 2종인 피부미용 장비 역시 상장 이후 5종까지 확대될 예정이라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스펙클립스는 롱펄스 레이저와 리얼 듀얼 모드 나노-피코 레이저, RF 및 HIFU 기반 장비 등 차세대 치료기기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 다양화를 통해 지난해 48% 수준이던 해외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8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홍정환 대표는 "상장을 통해 더해지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수년간 연평균 5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해외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아직 사명을 공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와 판권 계약을 논의 중인 상황으로 조만간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