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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립국단 명동예술극장이 1년 365일 열린 극장으로 거듭난다.
국립극단은 관객 참여형 극장 예술사업을 신설해 무대와 객석, 야외광장, 연습실 등 명동예술극장을 활짝 연다고 5일 밝혔다.
국립극단이 추진하는 명동예술극장 예술 사업은 ▲인문학 강연 '명동人문학' ▲거리극 공연 '한낮의 명동극' ▲희곡 낭독 아카데미 '명동: 낭독으로 잇다' ▲'백스테이지 투어' 등이다.
지난 5월 신설한 '명동人문학'은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계속 이어진다.
'명동人문학은 상·하반기 각각 다빈치무료릴게임
1개씩의 주제를 정하고 다각적인 인문사회적, 예술철학적 관점의 강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지난 상반기 '신유물론'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드라마 예술과 희곡 공연의 필수 요소인 '스토리텔링'에 대해 논한다.
고전평론가 고미숙, 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 임도완 연출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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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며 첫 강의는 12일에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한낮의 명동극'은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는 프로시니엄 형태의 극장에서 벗어나 태초의 연극이 시작됐던 거리의 활력을 향수하며 기주식사이트
획됐다. 마당극, 낭독극, 연희, 컨템포러리, 서커스, 인형극, 마임 등 다양한 형태의 극적 서사구조를 품은 창작물을 선사한다. FORCE, 오동나무해프닝, 극단 분홍양말, 백솽팩토리, 창작집단 이룸 등 총 10개의 공연팀이 참여한다.
매주 수요일 낮 12시 매회 다른 형식과 이야기의 거리극을 별도 예약이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달콤스탁
관람할 수 있다.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한낮의 명동극' 참여 공연팀 코드세시의 공연 모습.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명동: 낭독으로 잇다'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2011주도주
극장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희곡을 낭독하고 공연 제작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발성과 발음 훈련부터 감정표현, 텍스트 리딩, 장면 낭독 실습을 거쳐 11월에는 실전 낭독 발표회도 예정돼 있다.
참가자는 그룹별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연극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됐던 명동예술극장 '백스테이지 투어'도 재개된다.
정기투어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70분간 진행된다. 매월 1일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60%대에 머물렀던 명동예술극장 가동률은 지난해 80%까지 올랐다. 국립극단은 올해 명동극장 가동률을 90%까지 높일 계획이다. 공연 또는 극장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는 날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년 365일 극장을 상시 개방한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연극예술의 역사와 혼이 담겨 있는 명동예술극장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물이며 그 문은 언제나 진심을 품고 국민을 향해 열려있다.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이 무더위에는 잠시 쉬어가는 피서지가 되고 폭설의 겨울에는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