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021년부터 3년간 초등학생의 심리가 악화되고 삶의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 2024.08.2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수습 기자 = 2021년부터 3년간 초등학생의 심리가 악화되고 삶의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은 과도한 걱정·부정적 정서·정서적 고갈·냉소가 증가해 학교에서 심리 상담과 사회적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은 지난 15일 발표한 '서울학생종단연구 2020 3차년도 결과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 3년간돈버는싸이트
초등학생의 우울감·걱정·예민함·부정적 정서·정서적 고갈·냉소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1점 만점에 0.44점이었던 초등학생의 걱정 정도는 2022년에는 0.54점으로, 2023년에는 0.58점으로 증가했다. 중·고등학생의 걱정 정도는 감소했으나 초등학생의 경우 3년 새 31.8%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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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은 줄어든 반면, 초등학생의 예민함은 늘었다. 2021년 초등학생의 예민함은 0.41점(1점 만점)이었으나 매년 늘어 2023년에는 0.49점을 기록했다.
초등학생의 부정적 정서와 정서적 고갈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2021년 초등학생의 부정적 정서는 1점 만점에 0.17점이었으나 2022년에는 0.24점, 2023년에는 0.26점양귀비
에 달하며 3년 새 52.9% 늘었다. 초등학생의 정서적 고갈은 2021년에는 2.35점(3점 만점)이었으나 꾸준히 증가해 2023년에는 2.72점이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우울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점 만점인 우울의 경우 초등학생은 ▲2021년 0.51점 ▲2022년 0.66점 ▲2023년 0.73점을, 중학생은 ▲202삼광유리 주식
1년 0.61점 ▲2022년 0.71점 ▲2023년 0.74점을 기록했다.
냉소적인 태도는 초·중·고등학생 모두 소폭 늘었다. 3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초등학생의 냉소는 2021년 1.99점(3점 만점)이었으나 2023년에는 2.34점이 됐다. 중학생의 경우 2023년에 2.60점으로 2021년(2.49점)에 비해 0.11점 늘었다야마토2다운로드
. 고등학생은 2021년에는 2.48점이었으나 2023년에는 0.07점 늘어난 2.50점을 기록했다.
중·고등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증가한 반면 초등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하락했다. 2022년 7점 만점에 3.9점이던 초등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2023년 3.75점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초등학생의 심리적 지표가 악화된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심리적 단절 ▲수면시간 감소 등이 꼽힌다. 코로나19 시기에 학생들이 물리적·심리적 단절을 경험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영향을 미쳤고 수면시간의 저하가 우울 등 부정적 정서를 야기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교연은 "학생들의 정서 지원을 위해 학교의 심리 진단 및 상담 서비스 확대와 예술·체육활동 등의 표현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심리 상태를 정확히 살피고 지원하기 위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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