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 다빈치게임 ●∇ 23.rgk394.top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및 헌화를 마친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민주 정부'를 계승하는 정통성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김경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묵념한 뒤, 단독으로 노 전 대통령 비석인 너럭바위에 헌화했다.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닦는 모습도 보였다. 방명록에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으로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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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방문에 앞서 페이스북에는 “기득권에 맞서고 편견의 벽 앞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의 꿈, 지역주의의 산을 넘고 특권과 반칙의 바위를 지나 민주주의라는 바다를 향해 나아간 큰 꿈, 이제 감히 제가 그 강물의 여정을 이으려 한다”며 “개인의 안위보다 정의를, 타협보다 원칙을 고집했던 노 대통령의 길이 제 길이 됐다. 오늘의 절망을 딛고 와우스톡
내일의 희망을 일구어 나가겠다. 강물은 끝내 바다에 이를 것”이라고 썼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