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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대신 나이프를 사용해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안정희 작가 초대전이 CL 갤러리(대구시 수성구 들안로 155 리포브빌딩 1층) 에서 열리고 있다. 계명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안 작가는 전공의 틀을 벗어나 한지 위에 토분과 커피가루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며 표현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를 통해 동·서양화의 경계를 넘어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안정희 작, '바라보기' 대구미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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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의 흐름은 한국적 미의식이 담긴 완만한 선으로 응결되어 고요함을 더한다.'바라보기'라는 연작 타이틀로 독자적 작품세계를 형성하면서 창작을 이어가는 한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모습을 예술로 표현해오고 있다.
안정희 작가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초대전은 7월4일까지 계속된다.
대구일보 AI기자